<데카르트 1596-1650>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인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입니다.
사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엄격히 구분짓는 잣대가 아니라
경계를 넘나드는 이해입니다.
말하는 쪽의 입이 아니라
듣는 쪽의 귀입니다.
책속의 깨알같은 글씨가 아니라
책을 쥔 손에 맺힌 작은 땀방울입니다.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낮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시작
시작과 함께 이 우스꽝스러운 아저씨를 올려 본다.
무엇으로 첫 게시물을 올리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선 개인적이지 않은 좋을 글귀를 올려보면 좋을것 같았다.
볼 품없는 내 끄적거림은 어떠한 위인의 명언 한마디의 털 끝 만큼도 못 쫒아 감을 알고
그들이 말한 멋떨어지고 심오하고 알쏭달쏭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그 명언들은
먼가 그럴싸 해보이는 효과를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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